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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의 하루

온 몸이 고통으로 일그러져 있음에도 그는 재빨랐다. 총을 쥔 손으로 문을 밀어 닫았고 칼을 든 다른 한손은 그녀의 예쁜, 지금은 굳어있는 턱에 갖다 댔다. 복종할 수밖에 없었다. 그에게 죄의식이 일었다. 그렇게 가까운 거리에서 그를 쏘아보는 그녀의 눈을 볼 수 있었다. 다시금 미안한 맘이 들었지만 자신이 살아남기 위해서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이 정도는 필요하다고 위안했다. 멕켄지는 칼날의 차가움을 느꼈다. .... 그들은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얘기해야 했다. 지금까지 그들은 그 부분에 대해서는 빙빙 겉돌고만 있었다. 그는 그녀가 원하는 대로 하고 싶을 것이다. 그렇지 않은가?
온 몸이 고통으로 일그러져 있음에도 그는 재빨랐다. 총을 쥔 손으로 문을 밀어 닫았고 칼을 든 다른 한손은 그녀의 예쁜, 지금은 굳어있는 턱에 갖다 댔다. 복종할 수밖에 없었다. 그에게 죄의식이 일었다. 그렇게 가까운 거리에서 그를 쏘아보는 그녀의 눈을 볼 수 있었다. 다시금 미안한 맘이 들었지만 자신이 살아남기 위해서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이 정도는 필요하다고 위안했다.
멕켄지는 칼날의 차가움을 느꼈다.
....
그들은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얘기해야 했다. 지금까지 그들은 그 부분에 대해서는 빙빙 겉돌고만 있었다. 그는 그녀가 원하는 대로 하고 싶을 것이다. 그렇지 않은가?
로맨스 작가, 소설가
지오지안 메칼루소는 남녀간의 갈등과 관계를 고리로 사랑을 전개하는 탁월한 로맨스 작가이다. 따라서 읽으면 읽을수록 흥미진진하며 서스펜스가 가득하다. 근래에 보기드문 작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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