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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 엮는 사랑

캐트가 고개를 끄덕였다. 동시에 그들 두 사람의 팔 근육이 땡겨졌다. 그녀는 팔힘이 무척 세었다. 있는 힘을 다해야 겨우 이길 수 있을 것 같았다. 아담이 처음에 놀라하는 통에 그녀가 하마터면 그의 팔을 넘어뜨릴 뻔했다. 그러자 아담이 팔에 온 힘을 주면서 기를 썼기 때문에 그들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아담이 캐트의 얼굴을 몰래 훔쳐보다 또 한 차례 질 뻔했다. 그녀는 오만상을 한 채 눈을 감고 있었고 아래입술을 깨물었다. 아담은 그녀의 손을 넘어뜨려서는 그 얼굴에 키스를 하고픈 욕망이 순간적으로 들었지만 참으며 젖먹던 힘까지 다하여 이기려고 허위적거렸다. 패디가 상체를 세우고 앉아 아담과 캐트를 번갈아 보다말고는 방안을 서성거리다 갑자기 커다랗게 짖어대는 통에 시합이 끝나고 말았다. 패디가 아담의 몸..
캐트가 고개를 끄덕였다. 동시에 그들 두 사람의 팔 근육이 땡겨졌다. 그녀는 팔힘이 무척 세었다. 있는 힘을 다해야 겨우 이길 수 있을 것 같았다. 아담이 처음에 놀라하는 통에 그녀가 하마터면 그의 팔을 넘어뜨릴 뻔했다. 그러자 아담이 팔에 온 힘을 주면서 기를 썼기 때문에 그들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아담이 캐트의 얼굴을 몰래 훔쳐보다 또 한 차례 질 뻔했다. 그녀는 오만상을 한 채 눈을 감고 있었고 아래입술을 깨물었다. 아담은 그녀의 손을 넘어뜨려서는 그 얼굴에 키스를 하고픈 욕망이 순간적으로 들었지만 참으며 젖먹던 힘까지 다하여 이기려고 허위적거렸다.
패디가 상체를 세우고 앉아 아담과 캐트를 번갈아 보다말고는 방안을 서성거리다 갑자기 커다랗게 짖어대는 통에 시합이 끝나고 말았다. 패디가 아담의 몸을 햝아댔다. 캐트는 눈을 뜨며 팔을 폈다. 근육이 떨렸다.
로맨스 작가, 소설가
메리 호켓은 남녀간의 갈등과 관계를 고리로 사랑을 전개하는 탁월한 로맨스 작가이다. 따라서 읽으면 읽을수록 흥미진진하며 서스펜스가 가득하다. 근래에 보기드문 작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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