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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재도전

케이트의 목소리가 날카로워졌다. 그녀는 멈출 수가 없었다. “이번 달에는 내가 대상인가 보죠?” “제기랄! 케이트. 그런 게 아니란 걸 알잖소.” 그들은 아무 말 없이 한 블록을 지났다. 갑자기 그가 그녀를 돌려세워 마주보게 했다. 그의 손이 그녀의 얼굴을 가만히 감싸안았다. 그리고 그녀에게 키스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지극히 부드러웠다. 그의 키스가 격렬해 질수록 케이트는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케이트는 시간이 그대로 멈추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들이 공원의 가로수 길 한가운데 서 있다는 사실도 생각이 나지 않았다. 어차피 모두가 타인 아닌가? 뉴욕에서 한 번 만났던 사람을 다시 만날 확률은 거의 없었다. “사장님.” 레온이 유난히 긴 리무진을 세우며 불렀다. “더 따뜻한 곳으로 모시고..
케이트의 목소리가 날카로워졌다. 그녀는 멈출 수가 없었다.
“이번 달에는 내가 대상인가 보죠?”
“제기랄! 케이트. 그런 게 아니란 걸 알잖소.”
그들은 아무 말 없이 한 블록을 지났다. 갑자기 그가 그녀를 돌려세워 마주보게 했다. 그의 손이 그녀의 얼굴을 가만히 감싸안았다. 그리고 그녀에게 키스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지극히 부드러웠다. 그의 키스가 격렬해 질수록 케이트는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케이트는 시간이 그대로 멈추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들이 공원의 가로수 길 한가운데 서 있다는 사실도 생각이 나지 않았다. 어차피 모두가 타인 아닌가? 뉴욕에서 한 번 만났던 사람을 다시 만날 확률은 거의 없었다.
“사장님.”
레온이 유난히 긴 리무진을 세우며 불렀다.
“더 따뜻한 곳으로 모시고 갈까요?”
로맨스 작가, 소설가
마사 로이는 남녀간의 갈등과 관계를 고리로 사랑을 전개하는 탁월한 로맨스 작가이다. 따라서 읽으면 읽을수록 흥미진진하며 서스펜스가 가득하다. 근래에 보기드문 작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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