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영국인 레이디
사브리나 레이브룩은 사랑이 없는 결혼은 하지 않으리라 결심했다. 더군다나 오직 그녀의 돈만 노리는 사람은 절대 사양이다.
자립심 강한 그녀였지만 음침한 런던 뒷골목에서 2인조 강도가 그녀를 습격했을 때 도와준 미국인 달라스 세이거에게는 감사할 따름이었다. 용감한 이방인에게 마음을 빼앗겨 그의 ‘서부 이야기’ 공연 초대를 받아들였다. 그리고 그의 유혹적인 키스도...
자유로운 미국인.
달라스는 공연단을 이끌고 온 세계를 떠돌아다니는 사람이었다. 그의 가슴 속에 아픈 과거의 기억을 묻어둔 채, 여러 여자들에게서 위안을 찾는 그런 남자였다. 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유였지만, 이 고집 센 여자에게 관심이 간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었다. 그리고 두 사람이 겨우 찾은 행복을 누군가가 위협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그는 그의 아름다운 레이디의 안전을 위해서라면, 그리고 그녀의 사랑을 얻기 위해서라면 그 어떤 것도 버릴 수 있었다.
로맨스 작가, 소설가
레일라 샌드린은 남녀간의 갈등과 관계를 고리로 사랑을 전개하는 탁월한 로맨스 작가이다. 따라서 읽으면 읽을수록 흥미진진하며 서스펜스가 가득하다. 근래에 보기드문 작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