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으면 알 수 있듯 일찍이 우리 선조가 받아들인 불교는 어둡고 낡고 시대에 뒤떨어진 사상이 아니라 현대와 미래에 힘을 발휘할, 무한한 가능성의 영지(靈智)다.
저자는 불교 밖에서 자라, 어느 정도 나이가 들어 배우기 전까지는 거의 아무 것도 몰랐지만 조금씩 알아갈수록 불교는 과거의 특정한 종교나 종파라기보다는 현대를 사는 누구에게나 의미가 있는-속된 표현으로 모르면 손해를 보는-사상이라는 생각을 했다.
≪반야심경(般若心經)≫은 고승대덕에서부터 학자, 여러 의미에서 초심자에 이르기까지 널리 알려진 경전이다. 따라서 ‘뭘 새삼스럽게 반야심경을 이야기하려는가?’ 하고 물을지 모른다.
새삼스럽다는 걸 알면서도 굳이 반야심경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은 지금까지와는 느낌이 달라, 나름대로 독자들에게 참고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기 때문이다.
오카노 모리야
1947년에 태어났다. 칸토대학에서 기독교 신학을 공부하고 직접 야기 세이이치(八木誠一)의 저서를 통해 타키자와 카츠미(瀧澤克己), 히사마츠 마코토(久松眞), 니시타니 케이지(西谷啓治)에게 큰 영향을 받는다. 11년 동안 목사 생활을 하면서 아키즈키 류민(秋月龍珉)에게 선을 배우고, 혼자서 유식, 트랜스퍼스널 심리학을 공부하고 현재는 ‘기독교 유일주의는 졸업했고, 우선 종교는 神佛基習合, 전문은 종교철학, 심리학이다. 작가, 편집자, 유식심리학 워크숍의 인스트렉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동분서주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한다. ‘산그라하 심리학 연구소’와 기관지(機關誌) 「산그라하」 주간을 역임했다.
강준린
한양대 경영대학원, 월드크리스찬대학교 심리교육학 박사, 원광디지털대학교 동양학과, 얼굴경영학과를 수료했으며, 20여 년 동안 콘텐츠 컨설팅을 해왔다.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사람과 사람사이의 소통의 중요성을 깨우치고 소통에 대한 강의와 사람을 움직이는 마음공부에 매진하고 있다. 사람이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은 그 사람의 내면에 잠재하고 있는 마음이 현실로 나타나는 것이다. 따라서 사람의 마음을 잘 분석하고 위로하고 배려하는 학문이 동양철학이다. 필자는 현재 동양철학이 현대인이 살아가는데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와 어떻게 하면 직장인들이 지혜롭게 삶을 살아갈 수 있는지를 연구하고 있으며, 마음공부 강사로 활동중이다.
심리상담사, 노인심리상담사, 미술심리상담사, 가족심리상담사, 부모교육상담사, 진로코칭상담사, 자기주도학습지도사, 심리분석사, 도형심리상담사, 이미지트레이너, 얼굴경영컨설턴트, 명리상담사, 풍수지리사 등 다수의 자격증이 있으며, 저서로는 『말의 위력』, 『무엇이 기본기인가』, 『나를 바꾸기 위해 지금 해야 할 일은?』, 『마흔에 만나는 9가지 질문』, 『나를 변화시키는 내면의 한마디』, 『스무살과 서른살 사이에』, 『가족을 변화시키는 56가지 이야기』, 『7 Word』 , 『부자학실천서』, 『짧은글 긴생각』, 『무엇으로 원하는 것을 얻을 것인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