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에 대한 이 책은 용서를 시작점과 도달아야 할 점을 연결하는 다리에 비유하며 그 참의미를 일깨우고, 읽는 이로 하여금 용서에 이르는 길을 좀 더 가깝게 느끼도록 하였다. 다리, 선택, 상실, 분노, 받아들임, 용서, 배움, 회복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용서에 이르는 다리를 건너기 위해 필요한 구체적인 단계를 제시한다.
저자는 이야기를 들려주듯, 나긋나긋하고도 따듯한 어조로 때로는 자신의 이야기를, 때로는 용서를 행한 다른 이들의 이야기를 인용하여 지혜를 전한다.
용서란 세상에서 가장 하기 힘든 일이자 가장 쉬운 일이기도 하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분노하고, 누군가 혹은 무언가를 미워하기도 한다. 그렇기에 우리들은 용서를 행함으로써 마음속의 짐을 내려놓을 필요가 있다. 용서 없는 삶이란 척박한 땅과도 같으며, 용서하는 삶이란 기름진 땅과도 같다.
이 책은 현대인들에게 용서의 필요성을 일깨우고, 용서에 이르는 단계를 차근차근 설명해 놓았다. 이로써 마음의 안식과 삶의 행복을 위한 지혜를 전달한다. 용서를 알고자 하는 이들, 용서를 행하고자 하는 이들, 좀 더 지혜롭게 용서에 다다르고자 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다정한 지침서로서, 오래도록 지속되는 감동을 심어줄 책이다.
카린 러스킨
심리학자, 심령학자로 다리, 선택, 상실, 분노, 받아들임, 배움, 회복으로 용서를 규정하고 스스로가 매달리고 있는 집착과 원망, 아쉬움에서 내려놓기 위해 이 책을 쓰고 강연에 힘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