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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엄 그리인의 파괴자들 :세계대표단편

〈파괴들〉은 그의 다른 단편이나 마찬가지로 소년들이 주인공이며, 소년들의 세계를 그린 것이다. 소년들이 조직적으로 또 무자비하게 한 헌 집을 파괴하는 모습이 스릴과 박진감에 넘치는 수법으로 묘사되어 있다. 그러나 이것은 단순한 소년들의 이야기가 아니다. 소년들의 얘기를 빈 두려운 인간의 얘기이며, 여기 등장하는 소년들은 바로 인간의 원형인 것이다.
〈파괴들〉은 그의 다른 단편이나 마찬가지로 소년들이 주인공이며, 소년들의 세계를 그린 것이다. 소년들이 조직적으로 또 무자비하게 한 헌 집을 파괴하는 모습이 스릴과 박진감에 넘치는 수법으로 묘사되어 있다. 그러나 이것은 단순한 소년들의 이야기가 아니다. 소년들의 얘기를 빈 두려운 인간의 얘기이며, 여기 등장하는 소년들은 바로 인간의 원형인 것이다.
그레이엄 그리인(Graham Greene: 1904~ )
영국의 소설가. 버컴스테드에서 사립학교 교장의 아들로 태어났다. 옥스퍼드 대학 졸업. 현존하는 영국의 최대 작가. 여러 차례 아프리카며 남미 등 원시 지방을 여행하면서 원초적인 인간의 모습을 찾아보려 애썼다.
그는 궁극적으로 인간을 지배하는 것이 제도나 인위적인 것만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더 원초적인 것, 가령 뭔가 숙명적인 것, 원죄적인 것이 있다고 보았으며, 이를 통해서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파악하려 한 것이 그의 소설들이다. 그래서 때로 그의 소설들은 가톨릭적이요 종교적이란 말을 듣기도 한다.
그는 어린이와 그 세계를 유심스럽게 관찰한다. 거기서 인간의 원형(原型)이 찾아질 수 있다고 믿는 까닭이다. 특히 그의 단편에서는 소년 내지 소년시대의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여기에 수록한 〈파괴자들〉도 바로 그런 작품경향을 잘 말해 주는 것이다.
그는 인생을 즐겨 동전에 비유했다. 동전은 양쪽이 각각 다르다. 이것이 바로 인생의 이율배반성을 상징한다는 것이다. 그는 이 이율배반성을 즐겨 주제로 다루었다. 선과 악, 정의와 불의, 사랑과 미움 등의 이율배반적인 속성이 인간의 모습을 구성하고 있다고 그는 생각했던 것이다. 또한 그는 인간의 구원의 마지막 희망을 신의 은총에 걸었으며, 마침내 그는 가톨릭에 귀의하지 않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주요작품〕장편〈사건의 핵심〉〈사랑의 종말〉〈제3의 사나이〉 〈조용한 미국인〉. 단편집〈19편의 소설〉〈21편의 소설〉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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