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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손

〈오른손〉은 그의 수용소시대를 소재로 한 작품. 스탈린시대의 소련이 인간의 창의적 삶을 얼마나 가로막았는가를 말해 주는 소설이다. 그의 소설을 가리켜 정치 색채가 지나쳐 문학적 재미가 덜하다고 말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오른손〉은 그의 수용소시대를 소재로 한 작품. 스탈린시대의 소련이 인간의 창의적 삶을 얼마나 가로막았는가를 말해 주는 소설이다. 그의 소설을 가리켜 정치 색채가 지나쳐 문학적 재미가 덜하다고 말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알렉산드르 솔제니친(Alexander Solzhenitsyn; 1918~2008)
소련의 소설가. 카프카즈 지방의 키슬로보드스크에서 출생, 로스토프 대학졸업. 2차대전 때는 포병중대장으로 참전, 공로를 세워 훈장을 받기도 했으나 전쟁 말기에 스탈린을 비난했다는 죄로 체포되어 직위를 박탈당하고 8년형을 언도받았다.
그후 그는 모스크바와 그 근교에서 일하기도 하고 감옥내의 과학연구소에서 죄수 수학자로 일하기도 하다가 스탈린 사망 후 11년 만에 자유의 몸이 되어, 시민으로서의 명예가 회복되었다. 한때 중학교에서 물리 및 수학을 가르치기도 했으나 이내 창작에만 전념했다.
1962년 강제 노동 수용소의 암흑상을 파헤친 처녀작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로 세계적인 작가로 명성을 떨치게 된 후 계속하여 〈암병동〉 〈제1권〉 등 소련의 어두운 과거를 폭로하는 소설을 발표, 1969년에는 작가동맹에서 제명되어 발표 수단이 끊겼다. 1970년에는 노벨문학상 수상. 1974년에는 서방세계로 강제 추방되어, 지금은 미국에서 살았다.
그의 소설들은 모두가 자유와 빵의 문제를 다룬 것들이다. 자유가 극단적으로 제약된 상황이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길을 얼마나 일그러뜨리고 있는가라는 것이 그의 문학적 주제이다. 그의 작품은 모두가 스탈린시대의 소련을 무대로 하고 있고, 그래서 소련 당국은 그를 미워한 나머지 마침내 서방세계로 강제 추방하고 만 것이다.

〔주요작품〕 장편〈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암병동〉〈수용소 군도〉. 단편〈마트료나의 집〉〈크레체토프카 역에서 생긴일〉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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