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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鶴)-한국대표단편

황순원은 잡문을 쓰지 않는 작가로 유명하다. 또한 신문소설도 한번도 쓴 적이 없다. 그는 문자 그대로 순수문학을 계속해 왔고 지조파로서의 자세를 견지해 왔다. 초기에는 모더니즘 계통의 시를 발표했으며 그후 환상적이며 심리적인 경향의 단편들을 썼다. 일제의 한글말살정책 아래서는 향리에 숨어 창작에만 전념하였고 해방후 청초한 수채화 같으면서도 인간미가 서린 단편들을 속속 발표하였다. <학>은 군더더기가 하나도 없이 짜여진 간결한 단편이다. 비극적인 상황을 아름다움으로 승화시켜 놓고 있다.
황순원은 잡문을 쓰지 않는 작가로 유명하다. 또한 신문소설도 한번도 쓴 적이 없다. 그는 문자 그대로 순수문학을 계속해 왔고 지조파로서의 자세를 견지해 왔다.
초기에는 모더니즘 계통의 시를 발표했으며 그후 환상적이며 심리적인 경향의 단편들을 썼다. 일제의 한글말살정책 아래서는 향리에 숨어 창작에만 전념하였고 해방후 청초한 수채화 같으면서도 인간미가 서린 단편들을 속속 발표하였다.
<학>은 군더더기가 하나도 없이 짜여진 간결한 단편이다. 비극적인 상황을 아름다움으로 승화시켜 놓고 있다.
황순원
소설가. 평남대동 출생. 와세다대학 영문과 졸업. 대학 교단에 오래 봉직하였다.
[주요 작품] 단편소설로 <일> <독짓는 늙은이> <목넘이 마을의 개> <곡예사> <학> 등이 있고 장편소설로 <나무들 비탈에 서다> <카인의 후예> <일월> <움직이는 성> 등이 있고 시집으로 <골동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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