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1910

사랑할 땐 후회없이

캐비 크리스텐베리 | 북아띠 | 2,300원 구매
0 0 321 11 0 19 2019-11-25
캐트린은 천천히 몸을 펴면서, 반가운 나머지 자신의 뺨에 붉은 기운이 번지고 있음을 느꼈다. 블레이즈는 그녀의 곁으로 바싹 다가왔다. 그리고는 손가락을 내밀어 그녀의 턱 아래를 만질 듯이 잠깐 망설이더니, 다시 손을 내렸다. “놀랍소.” 그가 낮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당신처럼 이렇게 매력적으로 빛나는 사람을 본 적이 없소.” 캐트린의 눈이 그와 마주쳤다. 그가 너무나 가까이 다가왔기 때문에, 그의 숨소리 하나하나가 전부 들리는 것 같았다. 순간 그녀는, 블레이즈의 몸에서 나는 강렬한 무스크향 속에 안기고 싶었다. 캐트린은 내면에서 울리는 충동의 소리를 간신히 억제하고 있었다. 무슨 말을 해야만 했으나, 그가 이렇게 가까이 있으니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었다.

사랑연습

로이스 웹 | 북아띠 | 2,300원 구매
0 0 347 10 0 16 2019-11-26
코디는 그녀의 얼굴을 자기 쪽으로 돌렸다. 그녀의 부드럽고 촉촉한 눈을 덮은 그녀의 두터운 속눈썹은 파리한 꽃잎 같은 얼굴과 보기 좋은 대조를 이루었다. 그녀의 핑크색 입술은 부드럽고 도톰했다. 그는 그녀의 참을 수 없는 아름다움을 음미하며 영원히 그렇게 바라볼 수도 있을 것 같았다. 그러나 그녀는 그의 키스를 원했고 또 그도 더 이상 못기다릴 것 같았다. 레베카는 숨을 멈추고 그의 키스를 기다렸다. 너무 오래다 싶었을 때 그의 입술이 자신의 입술에 와 닿는 것이 느껴졌다. 그의 입술은 따듯하고 강했다. 그녀를 유혹하듯 부드럽게 그녀의 입술을 핧자 그의 어깨를 잡은 그녀의 손엔 힘이 들어갔고 그녀는 입을 꽉 다물었다. 코디는 유혹과 싸우면서 그녀의 허리를 꽉 잡았다..

사랑의 카운셀러

쥬디 겐킨스 | 북아띠 | 2,300원 구매
0 0 326 15 0 30 2019-11-09
데보라는 제이슨을 마음속에 그려보고 레이첼의 말에 동의했다. 제이슨과 사랑을 하고도 불평할 여자는 아마 없을 것이다. 그와 침대로 함께 가는 생각을 하니 자신도 놀랄 정도로 강한 욕망이 느껴졌다. “어, 그럴 것 같아.” 그녀는 서둘러 전화를 끊었다. 조금만 더 오래 했다가는 레이첼이, 그녀의 오빠가 얼마나 데보라의 마음을 뒤흔들어 놓았는지 눈치챌 것 같았다. 그가 의도했던 것은 아니라고 해도. 적어도 그가 그녀에게 보인 태도에 유혹당한 것은 아니었다. 그녀는 그에게 매혹되어 있었다. 그리고 이 감정을 단지 일시적인 변덕으로 믿고 싶지도 않았다.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 제이슨은 얼굴 가득 미소를 띄우고 데보라의 사무실을 나와 성큼 성큼 걸어갔다. 임무는 완수했다...

그날밤을 기억하세요

루이 크리스텐베리 | 북아띠 | 2,300원 구매
0 0 348 11 0 19 2019-11-09
길은 위로 구불구불 나 있었고, 경사가 급했다. 그리고 몇 마일을 오르락내리락한 후에야 겨우 짙은 가문비 나무 숲은 빠져 나올 수 있었다. 비록 피곤했지만, 엔젤은 숲의 아름다움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햇볕이 내려 쬐는 공터를 지날 때면 보석 같은 하늘 위로 어치가 날아올랐고, 벌새는 향기로운 푸른색과 금색의 야생화 위를 붕붕거리며 날아다니고 있었다. 또 안장이 삐걱거리는 소리, 말이 숨을 쉬는 소리, 그리고 발 밑에 깔린 소나무 잎들을 밟은 때 나는 소리 외에는 소나무 사이를 불어가는 미풍의 속삭임만이 들릴 뿐이었다. 엔젤은 소나무 향이 가득한 공기를 깊이 들이 마셨고, 순수한 기쁨에 미소지었다. 제이크가 앞장을 섰고, 가끔씩 엔젤의 상태를 체크하듯 뒤를 돌아보았..

여름날 밤의 구애작전

조안 다이어 | 북아띠 | 2,300원 구매
0 0 355 12 0 15 2019-11-09
아멜리아는 수화기를 내려놓았다. 케세이는 그녀에게 거절할 시간조차 주지 않았다. 그녀가 샤워 후에 티셔츠 대신 꺼내 입은 하얀 소매없는 블라우스와 꽃무늬 스커트가 현명한 선택인 것 같았다. 아마도 케세이가 들릴지도 모른다는 자그마한 기대가 그녀로 하여금 이런 선택을 하게 했으리라. 그녀가 문을 열자 바로 그 앞에 그가 도착해서 서 있었다. 한 순간 그녀는 어리둥절해졌다. 그녀의 앞에 서 있는 사람은 거친 일을 하는 건설노동자가 아니었다. 그 자리에는 대신 그녀의 밤잠을 설치게 할 만한 근사한 남자가 서 있었다. 그의 눈이 저렇듯 깊어 보이고 살결이 건강해 보이는 까닭은 그가 입고 있는 푸른색 셔츠 탓일까? 그의 어깨가 더욱 넓어 보이고 다리가 저렇듯 날씬해 보이는 까닭..

다시 사랑할 때까지

베키 린 | 북아띠 | 2,300원 구매
0 0 325 13 0 12 2019-11-09
아담은 미소를 숨겼다. 이 주저하는 여우의 말은 실제로 약간 질투하듯이 들렸다. 그는 그 생각이 마음에 들었다. 코니는 아담이나 다른 어떤 남자에게도 이만큼 가깝게 접근한 적이 없었다. 그의 눈은 관대하고 유머러스하게 빛나는 듯이 보였다. 그러나 그녀의 용기는 꺾이지 않았다. 그녀는 이제 막 시작했을 뿐이었다. 그녀의 손가락들이 잠시 동안 그의 머리카락을 가지고 놀다가 그의 목 뒤를 지나 그의 귀 주위의 민감한 살갗을 만졌다. 그녀의 손가락 끝은 그의 턱 선쪽으로 조바심이 나도록 미끄러져 내려갔다. 그녀의 손짓은 가볍고 섬세했다. 그녀의 손은 탐험을 계속 하면서 마음내키는 대로 그의 몸의 모양과 감촉을 즐기고 있었다. 그녀는 그 탐험으로부터 얻은 자신의 즐거움에 당..

결혼의 축복

스콧니 다이어 | 북아띠 | 2,300원 구매
0 0 355 14 0 13 2019-11-09
롭은 포도주를 마시다가 거의 목에 걸릴 뻔했다. 맙소사, 프레디는 정말 힘든 상대였다. 저 부드럽고, 매력적으로 산만한, 남부 미인의 외관아래에는 고리대금업자와 같은 무자비함이 숨어 있었다. 그리고 그녀는 정확히 어디를 공격해야 할 지 알았다. 레이첼에게 상처받기 쉬운 부분이 있다면, 그건 바로 그녀의 직업세계였다. 지금 그 부분에 도전을 받는 것은, 그녀에게 민감한 상황을 조성할 수 있는 것이었다. “프레디,” 그는 자신이 하는 말을 들으며 놀랐다. “레이첼을 너무 심하게 다루지 말아요. 그녀가 쉽게 포기하지 않는 거 알잖아요.” 놀랍게도, 레이첼의 분노가 일부 빠져나가는 듯 했다. “하지만 내가 마치 쉽게 빠져나가는 길을 선택하는 것처럼 보이죠?” 그녀의 질문은 ..

과거를 묻지 마세요

데안나 자메스 | 북아띠 | 2,300원 구매
0 0 327 15 0 13 2019-11-09
그러나 그녀의 꿈은 거기서 멈추었다. 절대로 그녀는 그 후에 그를 잡는 자신을 상상할 수 없었다. 그녀는 그와 함께 깨어나는 것조차 상상할 수 없었다. 그녀는 사랑의 행위 보다 그들을 확실히 짝지워줄 베개에서의 부드러운 속삭임도 상상할 수 없었다. 아마 그녀가 두려워 하는 것이기에 상상할 수 없을 것이다. 떠난다는 것, 홀로 된다는 것, 그리고 빈자리. 둘이 더 이상 하나일 수 없는 시간 .그가 돌아서게 되는 시간 그녀가 엄마의 역할과 책임감으로 돌아가게 되는 시간, 그들 사이에는 공통점이 없다. 마치 마크와 그녀가 그랬듯이. 오오 신이여, 무슨 일이 생기는 건가요? 어째서 지금? 왜 그녀의 인생이 새로운 시작의 신선함으로 가득 채워질 때? 그녀의 첫 결혼은 뜨거운..

내 사랑 그대에게

캐티 리차드 | 북아띠 | 2,300원 구매
0 0 344 13 0 15 2019-11-09
오두막의 문이 ‘쾅’하고 울리는 소리에 마티나는 잠을 깼다. 그녀는 단숨에 침대 밖으로 나가며 덴비가 또다시 떠날 만큼 어리석지는 않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녀는 맨발로 앞쪽 방으로 미끄러지듯 들어가 멈추어 섰다. 그 곳에서 덴비가 서성이다가 그녀의 시선을 맞이하고 있었다. 그의 조심스러운 얼굴에 나타난 표정으로는, 그가 지금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를 전혀 알 수 없었다. 그는 그들이 오늘 컴컴한 어둠이 가시지 않은 새벽에 나누었던 사적인 이야기들을 떠올렸을까? 그녀는 본능적으로 그가 다른 사람을 함부로 신뢰하는 그런 사람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밖에는 지금 폭풍이 지독하게 불고 있소.” 그녀는 그가 청바지를 입고있기를 바랬다. 또 자신도 가운을 걸쳤으면 좋..

해적의 사랑

린다 웹 | 북아띠 | 2,300원 구매
0 0 377 12 0 16 2019-11-09
그는 갑판 위로 올라와 흉물스러운 가죽 지갑과 가방 몇 개가 그의 맨 발 앞에 떨어져 있는 것을 보았다. "도대체 이게 무슨-" 그는 반복해서 말했다. "칩이 당신 배가 여기 있다고 하더군요." 그가 꿈속에서 만났던 여인이 바로 그의 앞에서 팔을 활짝 벌리고 서 있었다. "칩이라고?" "바텐더요. 그 사람 아주 친절했어요. 귀엽기도 하구요." 그녀는 낄낄댔다. 불행히도 그녀는 그가 바를 떠난 후에도 계속 술을 마신 것 같았다. "내가 당신을 바래다주고 싶었더라도 지금은 썰물이기 때문에 배를 움직일 수가 없소." "그렇다면 여기서 파티 계속하죠, 뭐." 그녀는 부두에서 갑판으로 뛰어 올라오려 했지만 강한 바람이 지킬 강의 위쪽으로 불어서 그녀는 그만 목표지를 놓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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