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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만자로의 눈-세계단편소설걸작선4

죽음은 더욱 가까이 다가온다. 이젠 죽음에 대하여 말할 수도 없겠다. 말을 못하는 것을 알자 죽음은 더욱 조금씩 가까이 다가온다. 사나이는 지금 말을 하지 못하고 죽음을 물리치려고 한다. 그러나 죽음은 그에게 덤벼들어 그놈의 무게나 그의 가습을 억누르고 있다. 죽음이 바로 그곳에 웅크리고 있다. 그는 움직일 수도 말할 수도 없다. 여자의 말소리가 들렸다. “서방님은 잠이 드셨으니 침대를 가만히 들여다 텐트 안으로 모셔라.” 죽음을 쫓아 달라고 여자에게 말하려 했으나 말이 나오지 않았다. 죽음은 이제 점점 더 무겁게 압박을 가해 왔다. 숨을 쉴 수도 없었다. 그러나 침대를 쳐들고 있는 동안 갑자기 상태는 정상으로 돌아오더니 중압(重壓)은 가슴에서 사라졌다.
죽음은 더욱 가까이 다가온다. 이젠 죽음에 대하여 말할 수도 없겠다. 말을 못하는 것을 알자 죽음은 더욱 조금씩 가까이 다가온다. 사나이는 지금 말을 하지 못하고 죽음을 물리치려고 한다. 그러나 죽음은 그에게 덤벼들어 그놈의 무게나 그의 가습을 억누르고 있다. 죽음이 바로 그곳에 웅크리고 있다. 그는 움직일 수도 말할 수도 없다. 여자의 말소리가 들렸다.
“서방님은 잠이 드셨으니 침대를 가만히 들여다 텐트 안으로 모셔라.”
죽음을 쫓아 달라고 여자에게 말하려 했으나 말이 나오지 않았다. 죽음은 이제 점점 더 무겁게 압박을 가해 왔다. 숨을 쉴 수도 없었다. 그러나 침대를 쳐들고 있는 동안 갑자기 상태는 정상으로 돌아오더니 중압(重壓)은 가슴에서 사라졌다.
어네스트 헤밍웨이
세계적인 문호(文豪)이며 1954년도의 노벨문학상을 받은 ‘어네스트 헤밍웨이’는 1899년 미국 시카고 근교(近郊) 오크 파크에서 출생했다. 그는 고등학교를 졸업함과 동시에 제1차 세계대전에 참가 1918년 7월 야반에 이탈리아 전선(戰線)에서 부상을 입고 제대했다. 그 후부터 문단에로의 정진이 시작되었으며 그 후 다시 파리로 건너가 문학수업에 전념했다. 여기서 그의 문체의 특색인 간결체인 소위 ‘하드 보일드’체가 완성되었다. 1925년에 최초의 단편집인 ‘우리들의 시대에’를 출가하면서부터 이른바 ‘잃어버린 세대’의 대표적인 작가로서 등장하였다.
그의 주요작품을 들면 ‘해는 또 다시 뜨다’(1937)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1940), ‘강건너 숲속으로’(1950), 노벨상 수상작인 ‘바다와 노인’(1952), ‘움직이는 향연(饗宴)’(1964) 등이 있다. 여기 역출한 ‘킬리만자로의 눈’은 그의 주옥(珠玉)과 같은 단편 중에서도 가장 우수한 것으로 인정되고 있으며 1936년 에스콰이어지(誌) 8월호에 게재된 것으로 1952년 폭크스사(社)에서 영화화되었다.
헤밍웨이는 1961년 7월 2일 ‘아이다호’주(州)의 케첨에서 건강을 비관하여 엽총으로 자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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